신혼여행으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하루 평균 3~4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도에서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서울에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온 A씨와 경남 사천에서 제주를 방문한 B씨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도에 온 A씨 부부는 16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격리 시설에서 격리중이다.
지난 14일 제주를 찾은 B씨는 사천에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