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54·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성군의원은 초선이지만 의정활동만큼은 다선의원들이 놀랄정도로 다양하고 또한 바쁘다. 특히 김 군의원은 민주노총대구본부와 경북지방노동위원회 등 오랜 기간 노동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의정활동에 접목, 새로운 차원에서의 군의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김 군의원은 의정활동 기간동안 다양한 사회문제를 위한 자치법규를 16건 발의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행정적 토대를 마련했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하는 군의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군의원이 대표발의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안'은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생활을 통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자체가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장애인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펴온 김 군의원은 대구시 구·군의장협의회에서 주는 표창장과 장애인기업 육성발전 공로로 한국장애인협회로부터 상을 받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군의원들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과 각종 정책개발, 지역현안 사업발굴, 민의 수렴 등 관심있는 분야에 관련한 연구단체를 구성하고 이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달성군의원 연구단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크게 돋보였다.
김 군의원은 이 조례와 관련해 자신이 주도해 결성한 달성군의회 정책성장연구회를 통해 치매전문가인 일본의 쿠와하라 노리야키 교수를 초청해 '고령사회를 대비한 한·일 정보교환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그는 달성군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부선 서대구 고속철도역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까지 연결되는 대구산업선에 다사읍 서재와 세천지역을 경유하는 정거장(역)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설득력 있는 논리로 역 추가설치에 큰 역할을 했다.
김 군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어린이과학체험관을 달성군 유가면 국립대구과학관으로 유치하는 데 남다른 힘을 보탰다. 김 군의원은 "당초 대구시가 낙점한 수성구 어린이회관 부지는 불가하다"고 주장, 어린이과학체험관 달성군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밖에 군의회의 임시회와 정례회를 통해 무상급식 시행과 공공시설물 개방, 영유아 안전사고 대책, 체육·공원·청소년시설 확충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역의 여러 현안과 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포럼과 세미나, 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자리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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