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중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대병원 입원…진료 및 정밀검사

입력 2021-04-16 10:55:51

기저질환 입원진료 후 안양교도소 이감 65일만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50여일 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그동안 수감됐던 동부구치소를 떠나 안양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50여일 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그동안 수감됐던 동부구치소를 떠나 안양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외부 병원에 입원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진료와 정밀검사 등을 받는다. 지난 2월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지 65일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의 예정된 입원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지난해 말 이 전 대통령은 수감 중이던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12월 21일 서울대병원에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입원했었다가 50여일만에 퇴원해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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