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오승환 300세이브 기원 '돌부처' 등장

입력 2021-04-16 15:17:38 수정 2021-04-16 18:56:53

라팍 외야 잔디석에 '돌부처 존'…리그 첫 300 세이브 달성 기원
팔공산 갓바위 합성 사진 설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외야 잔디석에 설치된 오승환 300세이브 달성을 기원하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외야 잔디석에 설치된 오승환 300세이브 달성을 기원하는 '돌부처 존'. 삼성라이온즈 제공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돌부처'가 떴다.

삼성라이온즈가 15일 라팍 외야 잔디석에 '끝판대장' 오승환의 KBO리그 역대 최초 개인 통산 300세이브 달성을 기원하는 의미의 돌부처 존을 마련했다.

오승환의 얼굴과 팔공산 갓바위 석조여래좌상을 합성한 사진물(가로 3mX세로 3.6m)이 설치된 돌부처존은 이달 말까지 서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오승환 300세이브 달성과 관련된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해 300세이브 달성 염원 기부 릴레이를 진행한다.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해피빈을 통해 팬들이 300원이나 그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면 모금된 총액만큼 오승환도 매칭 기부를 한다. 모인 금액은 추후 오승환이 지정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준비됐다. 해시태그 '#300SV'를 넣어 오승환과 관련된 사진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21명을 뽑는다.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에겐 SG 빌라&호텔 주중 이용권, 오승환이 직접 사인한 기념구, 주중 내야테이블석 이용권 등이 지급된다.

'티켓 넘버 300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0일부터 5월 2일까지 라팍을 찾은 팬들 중 지류 및 스마트 티켓에 끝자리 300번호를 갖는 팬들에게 오승환이 직접 사인한 기념구를 증정한다. 경기당 최대 7명을 선정한다.

이 밖에 중앙매표소 앞 광장엔 오승환 300세이브 기념 포토존도 설치한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