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적합도…이재명 26%, 윤석열 23%, 이낙연 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평가가 전국지표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가 15일 공개됐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5%, 부정평가가 58%로 나타난 것.
이에 대해 전국지표조사 측은 "2020년 7월부터 조사를 한 이래 최저 수준의 긍정평가"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부터 보면, 46%(3월 1주)→44%(3월 2주)→39%(3월 3주)→36%(3월 4주, 당시 해당 조사 이래 최저치)로 하락하다가 39%(3월 5주)→40%(4월 1주)로 재상승했지만, 35%(4월 2주)로 다시 하락 국면을 보인 것이다.
3월 5주에 상승한 것을 두고는, 1주 뒤인 4월 7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이 결집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이어 선거일이 포함된 4월 1주에도 소폭 상승했지만, 선거 결과가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나타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도 다시 동기화돼 떨어졌다는 해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1년도 채 남지 않은 대선 후보 적합도도 물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26%, 윤석열 전 검찰총장 23%,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8% 순으로 나타났다.
2주 전인 3월 5주 조사에서는 윤석열 25%, 이재명 24%, 이낙연 10%로 조사된 게, 1주 전인 4월 1주 조사에서 1·2위가 뒤바뀌어 이재명 24%, 윤석열 18%, 이낙연 10%로 조사됐고, 이어 순위는 바뀌지 않았으나 여권 대표 이재명과 범야권 대표 윤석열 둘 다 수치가 소폭 상승하며 양강 체제를 굳힌 모습이다. 3위 이낙연은 두자릿수 적합도를 지키지 못하고 8%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7.9%,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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