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제맥주 산업 육성해 치맥축제 명물로"

입력 2021-04-14 15:11:10

대구시의회 5분 자유발언서 강민구 시의원 주장

강민구 대구시의원(수성1)
강민구 대구시의원(수성1)

대구의 명물로 자리 잡은 '치맥축제'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수제맥주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대구시의회에서 제기됐다.

강민구 대구시의원(더불어민주당·수성1)은 14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제맥주 시장은 작년 매출액이 1천180억원에 이를 정도로 주목받는 분야"라며 "지역 수제맥주 특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구시의 지원이 필요하다.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면 코로나 극복 이후 치맥축제에서 수제맥주로 대구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천락 대구시의원(달서5)
정천락 대구시의원(달서5)

정천락 시의원(국민의힘·달서5)도 이날 본회의에서 최근 화물차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가 잦은 서대구 나들목(IC) 인근에 대한 대구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시의원은 "표지판과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서울·부산 방면 진출 램프를 완전히 분리해 입체화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인표 대구시의원(중구1)
홍인표 대구시의원(중구1)

홍인표 시의원(국민의힘·중구1)은 달성토성 복원 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홍 시의원은 "'대구달성 정비사업'은 36개의 사업으로 계획됐지만, 현재 추진된 사업은 2건뿐"이라며 "지금이라도 사업 연도를 분산해 추진하고, 아직 결정되지 않은 달서천 복원과 관풍루 이전 등 사업도 대구시에서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병문 대구시의원(북구4)
하병문 대구시의원(북구4)

하병문 시의원(국민의힘·북구4)은 최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던 대구의 한 돌봄전담사가 숨진 사건을 언급하며 안정적 근무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하 시의원은 "초등 돌봄제도는 이미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제도로 자리 잡았다"며 대구시교육청에 돌봄 서비스의 양적 개선은 물론, 돌봄전담사의 전문성 제고와 업무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련 시의원(비례)
이진련 시의원(비례)

이진련 시의원(민주당·비례)은 공직자들의 땅 투기 의혹 조사에 대한 대구시의 더 강한 의지를 주문했다.

이 시의원은 "대구시가 발 빠르게 합동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신뢰성과 실효성에는 의문이 든다"며 "시민들이 수긍할 만한 조사결과를 내놓으려면 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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