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일감 몰아주기' 의혹 靑비서관 감찰 지시…김우남 마사회장도 감찰 대상

입력 2021-04-14 11:54:33 수정 2021-04-14 13:44:58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폭언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김진국 민정수석에게 신속하면서도 단호한 조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서울시 간부로 근무했던 전 비서관이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자신이 설립한 회사를 통해 51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마사회 노동조합 등은 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 회장이 자신의 측근 채용을 반대하는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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