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무득점…1승4무4패로 11위
세징야·김진혁 득점원 부상 공백 비상
애드가 집중 견제, 이근호는 체력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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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2021시즌 초반 빈 공에 허덕이면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단 1승에 그치고 있는 대구는 특히 최근 3경기에서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골맛을 보지 못했다. 승수를 보태지 못한 대구는 1승4무4패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구는 9라운드 현재 8골로 수원FC(6골), 성남(7골) 다음으로 적다.
대구로서는 극심한 부진을 벗어나려면 공격력이 살아나야 한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현재 3골로 팀내에서 가장 많이 득점한 세징야와 김진혁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세징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그의 공백 메우기가 급선무다. 대구는 지난 9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세징야 부재를 실감했다.
세징야는 7라운드 성남FC전에서 후반 12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고 2주가량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구는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0대3으로 패했다.

세징야는 부상전까지 에드가, 박기동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 따라 사실상 공격을 홀로 이끌었다. 득점뿐 아니라 동료 공격수들에게 득점 찬스를 열어주며 공격에 힘을 불어넣어왔고 때로는 2~3선으로 내려와 볼 배급까지 맡는 역할도 했다.
역습을 주요 득점 전술로 활용하는 대구 입장에서는 개인기와 볼 키핑 능력, 스피드가 뛰어난 세징야는 그야말로 전술의 핵이다.
이런 세징야가 17일 FC서울과의 서울 원정에 나서지 못해 대구로서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안을 찾아야 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에드가가 그 역할의 적임자이나, 지난 경기에서 세징야가 빠지면서 에드가는 상대의 집중 마크에 주춤했다. 현재 이근호가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체력적인 부담이 따른다. 세르지뉴 역시 볼 배급에 집중하는 유형이다. 서울전을 앞둔 이병근 감독이 풀어야할 고민이다.
그나마 서울은 최근 3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반대로는 대구를 반전의 희생양으로 삼을 수 있어 파상공세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불꽃 대결이 예상되는 지점이다. 대구는 지난 시즌 서울을 상대로 1승1무(6득점 0실점)로 앞섰다. 대구는 2018년 9월 16일 서울 원정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둔 기억을 되뇌이며 킥오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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