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세계 최대의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첫 출항에서 침몰했다. 영국 사우샘프턴을 출항한 지 4일째, 타이타닉호는 22노트의 빠른 속도로 북대서양 유빙을 헤치며 미국 뉴욕을 향해 항진하고 있었다. SOS를 수신한 인근 여객선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새벽 4시, 부랴부랴 771명을 구조했지만 1천513명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