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파동 일대 총 795가구 이달 중 공개
단지 서쪽엔 앞산 동쪽엔 법이산…일반 분양분 576가구 전체의 72%
조합사업 진행돼 분양가도 합리적
6천 가구 이상의 분양이 예고된 대구 수성구 파동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주거 메카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파동의 개발사업을 살펴보면 이미 입주를 마친 ▷수성못 코오롱하늘채(832가구)와 ▷수성 아이파크(455가구) ▷더 펜트하우스 수성(143가구)을 비롯해 올 초 분양에 나선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1천299가구) ▷수성 해모로 하이엔(795가구) 등이 있다. 분양을 예고한 곳도 ▷파동 수성의 숲(759가구) ▷강촌 3지구(400가구) ▷파동 AB지구(300가구) ▷파동 대자연1차 재건축사업(600가구) ▷파동 대자연2차 재건축사업(600가구) ▷동부 센트레빌(300가구) 등 밀집해 있다.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성구 파동에 개발사업이 몰리는 이유에 대해 노후화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주거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수요자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공급자 입장에서는 수성구에 위치하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파동 일대의 분양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한진중공업 건설 부문이 '수성 해모로 하이엔' 795가구를 이달 중 분양하면서 파동 지역 공급 경쟁에 뛰어들었다.
단지는 대지면적 3만56㎡, 지하 2층, 지상 21층 11개동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576가구이다. 일반분양분의 공급면적별 가구 수는 ▷59㎡ 358가구 ▷75㎡ 73가구 ▷84㎡ 40가구 ▷84A㎡ 63가구 ▷84B㎡ 42가구 등이다.
전체 세대수에서 일반 분양분의 비율 또한 72%가 넘어 청약자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동·호수에 당첨될 확률이 높다. 또 분양가가 저렴한 조합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성구에 입성할 수 있다는 기회도 얻게 된다.
단지의 장점은 수성구에 위치하면서도 풍부한 자연환경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있다. 단지 서쪽에 자리 잡은 앞산과 동쪽의 법이산 사이에 있으면서도 대구 신천이 단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천혜의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교통망과 관련해선 신천대로와 대구 4차순환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파동IC가 단지 바로 옆에 있어 대구 전역으로의 이동이 자유롭다.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선점 효과에 따른 미래가치 극대화를 경험해 본 소비자들과 합리적인 분양가에 친환경 단지를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청약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라며 "파동 일대의 개발이 완료되면 수성구 내 신흥주거지로 전혀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