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서울 지역 유권자 중 20대 남성과 60대 이상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40대 남성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표를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지상파 3사(KBS·MBC·SBS)가 공동으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 남성(72.5%)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도 70% 이상의 표를 오 후보에게 던진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40대 남성(51.3%)으로 조사됐다.
연령·성별로 지지율을 차례로 살펴보면 20대 남성 중 72.5%는 오 후보, 22.2%는 박 후보를 선택했고, 20대 여성 중 44%는 박 후보, 40.9%는 오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예측돼 성별 간 지지 성향이 갈렸다.
30대 남성은 오 후보 63.8%, 박 후보 32.6%, 30대 여성은 오 후보 50.6%, 박 후보 43.7%로 오 후보에 대한 지지가 과반으로 예측됐다.
40대 남성의 경우 박 후보 51.3%, 오 후보 45.8%, 40대 여성의 경우 오 후보 50.2%, 박 후보 47.8%로 양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가장 적은 편이었다.
50대 남성은 오 후보 52.4%, 박 후보 45.1%, 50대 여성은 오 후보 58.5%, 박 후보 40.3%로 파악돼 오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
60대 이상의 경우 남성은 오 후보 70.2%, 박 후보 28.3%, 여성은 오 후보 73.3%, 박 후보 26.4%로 조사돼 성별에 관계 없이 오 후보 지지세가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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