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거래일보다 소폭 내린 8만6천600원에 마감…증권업계 “목표주가 10만원 이상”
삼성전자가 7일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잠정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증권업계는 2분기 호실적을 기대하며 목표주가 10만원대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47% 내린 8만5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실적 발표 직후 개장하면서 소폭 상승하는 듯 보였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1천54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106억원, 413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1분기 영업이익이 9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19% 늘고 매출은 65조원으로 17.48% 증가했다는 내용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그래픽] 삼성전자 실적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삼성전자는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조3천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끝)](https://www.imaeil.com/photos/2021/04/07/2021040714290228142_l.jpg)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장중 8만700원까지 내린 뒤 대체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연내 10만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램과 낸드(NAND) 부문 실적 개선 등 전망이 이유다.
최근 1개월 사이 목표주가를 내놓은 증권사 17곳 가운데 한 곳을 제외하면 모두 목표주가가 10만원을 넘는다. 신한금융투자가 12만원으로 가장 높다.
하이투자증권도 이날 리포트에서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조기 출시된 갤럭시 S21 출하량 급감으로 IM 부문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나 반도체 부문 이익 급증 등에 따라 전사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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