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 교육 현장 발자취 담아
지난 상황 돌아보며 미래 설계 위한 자료로
코로나19 사태 속 교육 현장의 발자취가 담긴 백서가 나왔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최근 펴낸 '코로나19 2020 대구교육백서'가 그것이다.
백서(白書)는 정부, 기관이 각 분야 문제에 대해 그 현상을 분석하고 장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발표하는 보고서. 시교육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 해 동안 ▷대구 교육공동체가 겪어온 변화 ▷학교 현장의 모습 ▷각 기관의 업무 진행 상황 ▷주요 교육시책 추진 과정 등을 백서에 담아 배포한다.
백서는 '들어가며-본문(1~5장)-부록'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2월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5차례 등교 개학 연기와 원격 수업 실시, 5월 순차적인 등교 개학, 2차 대유행과 등교 연기, 연기된 수능시험 등 그동안 겪은 과정이 담겼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백서 제작추진위원회를 운영, 이번에 결과물을 내놨다. 특히 학교 현장을 지킨 교사들이 백서 발간 전 과정에 참여해 그 의미가 더 크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홈페이지 공개자료실에도 이 백서를 탑재, 누구나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중간백서의 성격으로 지난 1년 동안의 상황을 돌아보고 이 난관을 함께, 슬기롭게 이겨내보자는 취지에서 발간한 자료"라며 "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함께한 대구 교육공동체의 경험과 노력은 미래를 설계하는 데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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