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역대 광역자치단체장 재보궐 선거는 야당이 우위를 보였다.
2004년 6월 치러진 재보궐 선거는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힌다.
안상영 부산시장, 박태영 전남도지사가 검찰 수사 중 극단적 선택을 하고 우근민 제주지사는 선거법 위반으로 지사직을 상실하고 김혁규 경남지사는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치러졌다.
이 선거는 모두 야당의 승리로 돌아갔다. 부산시장은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가, 전남지사는 새천년민주당 박준영 후보가, 경남지사는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제주지사는 한나라당 김태환 후보가 당선됐다.
2011년 4월 재보궐 선거는 민주당 이광재 강원지사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자격을 상실하면서 치러졌다. 선거 결과 'MB정권 심판론'에 힘입은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여당인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당선됐다.
2011년 10월 재보궐 선거는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를 책임지고 사퇴하면서 치러졌다. 이 선거에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012년 재보궐 선거는 김두관 경남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치러졌다. 이 선거에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권영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광역단체장 재보궐 선거 가운데 유일하게 여당이 승리한 사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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