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마트 7개점 연어회 매출 전년 대비 6배 ↑…모듬·참치·광어 제치고 1위 차지
일반 생선 어획량 감소, 수산시장 상황변화, SNS 노출 늘며 소비패턴 변화 등 영향
연어회가 광어·우럭·참치 등 전통 횟감을 제치고 국민 횟감으로 떠올랐다.
이마트는 지난 1~3월 대구 7개 점포 생선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어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6% 신장했다고 밝혔다. 전국 연어회 매출 신장률(326%)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모듬과 참치회, 광어회가 각각 91.6%, 10.2%, 3.3% 증가했지만 6배나 늘어난 연어회 매출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고등어·갈치·오징어 등 일반생선 어획량이 줄면서 생선회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연어필렛(가시를 바르고 저민 연어살) 등은 연어장, 회, 스테이크, 덮밥 등 활용도가 뛰어나 젊은 층에게 사랑받는다.
설봉석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연어를 연간 단가계약으로 공급해 국내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연어가 생선회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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