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군위·의성·칠곡군 4곳 기초단체장 통합신공항 중심도시 도약 협력 체결
상생포럼 지역 연계 발전 토론회도 가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인접한 구미시, 군위·의성·칠곡군 등 경북 중서부권 4곳 기초자치단체장들이 '하늘길 동맹' 협약을 체결, 통합신공항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협력을 약속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경제권이란 공통 분모를 가진 4곳 기초단체장들이 지방자치단체 간 행정구역을 넘어 지역 발전과 동반 성장을 위해 공식적으로 함께 만난 건 처음이다.
5일 경운대 항공1관에서 열린 하늘길 동맹 협약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 김주수 의성군수,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한성욱 경운대 총장,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4곳 기초단체장들은 '경북 중서부권 하늘길, 대한민국의 미래로 향하는 길'이란 기치 아래 하늘길 동맹 협약을 맺고 항공산업, 여객물류, 문화·관광, 제조업 등이 선순환하는 공항 생태계를 협력사업으로 구축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를 위해 ▷한국판 뉴딜, 통합신공항 등 정책 방향에 대응한 광역경제벨트 구축 ▷지역 발전 연계 사업 선정 공동 노력 ▷대규모 SOC사업 공동 추진 ▷교육·문화·관광사업 교류 활성화 등을 상생협력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4곳 시·군은 관련 협의체 구성과 함께 실무팀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공동 연구 및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통합신공항 연계 하늘길 상생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박용남 인천국제공항공사 물류운영팀장의 '통합신공항을 통한 항공물류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제로 ▷스마트캐빈산업 활성화 방안 ▷스마트물류 드론산업 활성화 등 신공항 시대 지역 연계 발전과 관련한 주제 토론이 있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인구·산업의 수도권 쏠림으로 지방의 자생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인접 지자체 간 광역경제권을 향한 협력은 시·군 경쟁력 강화는 물론 연계 산업 시너지를 높일 것이다. 이번 협약이 공항경제벨트 조성 기반이 되고, 광역 프로젝트를 통한 자원의 공동 이용 및 상호 보완적 산업 육성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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