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지역감염 첫 확인…강서구 직장·가족 관련 5명"

입력 2021-04-05 14:19:09 수정 2021-04-05 15:16:38

지난 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으로 전파된 사실이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5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서울 강서구 직장·가족 관련 5명이 남아공 변이로 확인됐다"며 "남아공 변이의 지역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 총 537건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한 결과 국내 확진자 494건 중 22건(4.5%)이 변이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43건 중에선 19건(44%)이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작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건수는 330건이다. 유형별로 ▷영국 변이가 280건 ▷남아공 변이가 42건 ▷브라질 변이가 8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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