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노인요양시설 집단감염 여파…경북 신규 확진 17명

입력 2021-04-03 08:59:4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1명 늘어 누적 10만3천639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1명 늘어 누적 10만3천639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북도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 소재 노인요양시설에서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시설에서는 전날 20명의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경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선별진료소 방문자 1명, 경기도 소재 기도원 관련 1명 등 총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구미에서는 선별진료소 방문자 1명, 유렵에서 입국한 구미 거주자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포항과 경주에서도 아산과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70명(주간 일일평균 1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천88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예방 접종자는 1천757명이 추가돼 누적 접종자는 5만1천15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명이 두통, 발열 등 가벼운 이상반응을 호소했다.

전체 접종 대상자는 전날 7만2천415명에서 33만4천407명으로 늘었다. 접종률은 1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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