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 깔린 전용 구장 마련…프로 선수·지도사 진출도 격려
구미대가 2일 경북도내 전문대학 최초로 남자 야구부를 창단했다. 이로써 구미대는 전국 전문대학에서 유일하게 야구·배구·축구부를 보유한 대학이 됐다. 배구부와 축구부는 2019년 4월과 12월에 각각 창단했다.
구미대 야구부는 김익 감독, 최재호 코치, 유민후 주장 등 선수 11명으로 출범했다.
김 감독은 원광대를 졸업하고, 서울 한서고 코치와 김포시 분진중 감독 등을 역임하며 많은 경험을 쌓은 지도자이다.
최재호 코치는 국가대표 및 삼성라이온즈 투수(1996년 신인 최다승), 세계주니어야구대회 투수 코치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 감독은 "오는 10월 대학 인근에 인조잔디로 단장된 최신 시설의 전용구장을 갖출 예정이다.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해 프로 선수나 직장야구, 스포츠 지도사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대학야구 U-리그를 시작으로 전국체전 등 다양한 대회에 출전해 상위권 성적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대학야구연맹(KUBF)에 등록된 야구부는 전국 43개 대학으로, 이중 전문대는 구미대를 비롯해 18개 대학이 있다.
정창주 총장은 "앞서 창단된 배구·축구부와 함께 대학을 대표하고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신흥 명문 팀이 되길 바란다. 대학 내 스포츠 분야 인프라와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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