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자 558명…"수도권·비수도권 감염 동시다발적 증가"

입력 2021-04-02 09:51:07 수정 2021-04-02 10:33:29

사흘 연속 500명대

지난 1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0만4천19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551명)보다 7명 더 늘면서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설 연휴(2.11∼14) 직후였던 지난달 19일(561명) 이후 42일 만에 가장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3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65명, 경기 15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43명으로 61.46%를 차지했다.

평소 70%를 넘나들던 수도권 확진자는 연일 60%대 초반을 기록하고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늘고 있다.

다른 지역은 ▷대구 17 ▷경북 28 ▷부산 35 ▷광주 1 ▷대전 19 ▷울산 7 ▷세종 8 ▷강원 10 ▷충북 19 ▷충남 8 ▷전북 15 ▷전남 1 ▷경남 18 ▷제주 4명 등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그간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한 달 넘게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속출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5명→482명→382명→447명→506명→551명→558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1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4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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