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0만3천63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506명)보다 45명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달 19일(561명) 이후 41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7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7명, 경기 125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42명으로 62.06%를 차지했다.
평소 70% 이상 차지하던 수도권 확진자는 최근 60%대로 떨어지고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다른 지역은 ▷부산 53 ▷대구 7 ▷광주 1 ▷대전 10 ▷울산 5 ▷세종 13 ▷강원 20 ▷충북 19 ▷충남 15 ▷전북 22 ▷전남 1 ▷경북 6 ▷경남 21 ▷제주 2명 등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해를 넘겨 5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그간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한 달 넘게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500명대로 늘어나는 등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0명→505명→482명→382명→447명→506명→551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1번, 400명대와 500명대가 각 3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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