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대구 일부지역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기준의 9배 가까이 치솟아
봄철 단골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 관련 민원이 빗발치자 정희용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장(고령성주칠곡·사진)이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31일 성명을 통해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0시 대구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는 1,115㎍/㎥('매우 나쁨' 기준 : 151㎍/㎥ 이상), 일부 지역에서는 1,348㎍/㎥까지 치솟았다"며 "정부는 국제공조를 포함해 즉각적인 황사·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4월 대선후보 시절 '대한민국의 하늘이 흐리면, 아이를 둔 부모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국민들은 불안을 넘어 정부의 무능과 안일에 분노한다'고 정부를 공격했는데 요즘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묻고 싶다"고 일갈했다.
이와 함께 정 위원장은 우리가 중국을 향해 제대로 할 말을 해야 중국 정부 소속 연구진이 '서울의 초미세먼지가 상하이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컸다'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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