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전문연출가 정갑균 씨가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공연예술본부장)에 선임됐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31일 최근 실시한 예술감독 공개채용 결과, 정 감독이 오페라 연출로 쌓아온 전문성과 오페라 제작 능력 등이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아 공연예술본부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예술감독은 중앙대 음악학과(성악 전공)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스칼라극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후 로마 연극학교에서 수학하였다. 국립창극단 상임연출과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을 역임하였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중앙대, 영남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정 신임 예술감독은 "그동안 연출가로서 작품의 완성도 등 '결과물'에 대해 전념했다면 이제는 공연제작이나 극장운영에 있어 방향성을 제시하고 프로세스를 선진화하는 등 '과정'에 더욱 힘을 싣겠다"면서 "무엇보다 극장의 공공적 가치를 전면에 두고 합리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예술감독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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