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7명 늘어 누적 10만2천58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384명)보다 63명 늘면서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가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해를 넘겨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그간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40명, 경기 112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270명이었고, 비수도권은 부산 42명, 충북 27명, 전북 25명, 경남 15명, 강원 13명, 대구 12명, 대전 11명, 경북·충남 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광주 1명 등 총 15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경기(각 5명), 부산·경북·경남·충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72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102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7천669건으로, 직전일(2만735건)보다 2만6천934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4%(4만7천669명 중 447명)로, 직전일 1.85%(2만735명 중 384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4%(766만3천999명 중 10만2천582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26일 대구와 충북 지역 확진자 중 '위양성'(가짜 양성)으로 판명된 5명과 29일 검역 과정에서 발견된 중복 확진자 1명 등 6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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