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덕곡천 수변공원 등
13개 동호회 버스킹…유화·시화·사진 작품 전시도
경북 영덕군 영덕읍에서 봄을 만끽하는 벚꽃 버스킹이 열린다.
농어촌지역에선 보기 드문 공연으로 31일부터 4월4일까지 5일 간 영덕읍 덕곡천 수변공원·영덕군민운동장·영덕시장 등 벚꽃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따라 하루 2회 한껏 오른 봄의 흥취를 선사한다.
이를 위해 영덕군 관내 팬플룻, 색소폰, 통기타, 하모니카, 아코디언, 가야금, 민요 등 13개 장르의 음악 동호회가 총출동해 영덕의 봄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공연과 함께 공연장 주변에서는 2020년 동아리교육 성과품 및 유화전, 시화전, 사진전 등 작품도 전시해 음악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영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가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오랜 기간 문화 공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활기를 주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영덕읍 배후 마을까지 확대해 찾아가는 문화 활동을 할 계획이다. 고수호 주민위원장은 "아름다운 벚꽃길을 따라 개최되는 벚꽃 버스킹 공연에 많은 지역주민들이 나와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