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100일' 조두순, 외출 하지 않은 채 취업 프로그램도 미참여

입력 2021-03-29 08:01:02 수정 2021-03-29 09:09:39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조두순이 출소 전 신청했던 취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외출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해 11월 출소를 한 달 앞두고 지원한 '허그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허그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은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출소 예정자와 보호관찰 대상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법무부는 조 씨의 나이도 많고 기업들도 꺼린 데다 본인에게도 취업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출소 100일이 지나도 집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은 채 기초생활보장수급비와 노령연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 부부는 기초연금 30만원 등 최대 120만원을 안산시로부터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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