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연구 대중화와 세계화 이끈다
경상북도는 제10대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으로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이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은 임원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지난 2월 퇴임한 제9대 조현재 원장 후임으로 정 원장을 낙점했다.
정 원장은 경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서울대 법대 학장 및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행정자치부 장관, 제20대 국회의원과 한국국학진흥원 이사를 지냈다.
헌법학원론, 형사소송법 등 60여 권이 넘는 저서를 집필한 헌법학자이자 행정가로서 정부3.0과 규제개혁 등 정부혁신 전략을 추진하기도 했다.
도는 중앙부처와 국학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정 원장이 국학 연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이끌고 진흥원을 국학기반 문화콘텐츠 개발에 경쟁력을 갖춘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 원장은 29일 이철우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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