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총격 사건"…미 버지니아 해변서 11명 사상

입력 2021-03-27 18:44:55 수정 2021-03-27 19:01:13

조사하던 경찰은 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물음표 이미지. 매일신문DB
물음표 이미지. 매일신문DB

미국 버지니아주 해변에서 26일(현지시간) 밤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9명이 다쳤다고 AP 통신과 ABC 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은 밤 11시쯤 애틀랜틱 에비뉴의 리조트 지역에서 다수의 총성이 들려 출동했으며, 사건 현장에는 여성 한 명이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8명의 총상 피해자 중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을 때 근처에서 추가로 총격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한 경찰관이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과 마주친 뒤 총격전 끝에 그를 사살했다.

또 해변 총격 사건을 조사하던 한 경찰관이 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건이 각각 별개로 벌어졌으며, 여러 명을 체포해 총격 사건과 연관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지 사건이 동시에 발생하며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며, 현장 접근을 삼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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