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규 확진자 34명…사우나발 확산세 '무서운 속도'

입력 2021-03-27 10:47:37 수정 2021-03-27 12:14:24

경산 한 사우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자 23일 오전 경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경산시민은 물론 대구시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김진만 기자
경산 한 사우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자 23일 오전 경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경산시민은 물론 대구시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김진만 기자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23명, 11명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명(지역감염 22명, 해외 1명)이 나왔다.

경산 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5명이 확진됐다. 경산 사우나 관련 대구지역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어났다.

또 동구 사우나 이용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구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대부분이었고, 2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경북에서는 11명(지역감염 10명, 해외 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산 8명을 비롯해 구미 2명, 문경 1명 등이다.

경산에서는 25일 확진자들의 접촉자 5명과 19일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또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과 12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도 추가됐다.

구미에서는 22일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23일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경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7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하루 평균 11명 꼴로 감염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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