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방역당국 "교회발 집단감염 큰 폭 감소…4월 초 부활절 주의 당부"

입력 2021-03-25 14:14:14 수정 2021-03-25 14:25:37

24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저장고에 넣기 위해 상자에서 꺼내고 있다. 이 화이자 백신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백신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에 사용된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저장고에 넣기 위해 상자에서 꺼내고 있다. 이 화이자 백신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백신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에 사용된다. 연합뉴스

다음달 부활절 기간이 다가오자 방역당국이 교회를 상대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교회 관련 감염 사례는 6건(102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3건(1천44명)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전반적으로 교회 관련 집단발생은 감소하고 있으나, 4월 초 부활절 기간은 위험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교회 관련 집단발생은 주로 예배 전후 교인 간 소모임을 통해 이뤄진다. 이때 이뤄진 전파가 가족 및 지인, 직장으로 추가 전파되는 양상을 보인다.

방역당국은 ▷대면 예배 ▷불충분한 환기 ▷거리두기 미흡 등이 위험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교인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강력하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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