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직후 오세훈 55.0%, 박영선 36.5%…18.5%p 차이

입력 2021-03-25 09:37:38 수정 2021-03-25 09:47:56

4·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자정께 첫 선거운동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마포구 홍대 앞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왼쪽),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에서 지하철 코로나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자정께 첫 선거운동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마포구 홍대 앞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왼쪽),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에서 지하철 코로나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 이후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8.5%p 앞섰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단일화 성사 다음 날인 24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6명에게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5.0%가 오 후보, 36.5%가 박 후보라고 대답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8.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를 벗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오 후보가 20대(만 18~29세)에서 우위를 보였다. 20대에서 오 후보는 60.1%, 박 후보는 21.1%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전 연령대에서는 유일하게 40대가 박 후보(57.9%)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오 후보의 40대 지지율은 34.7%에 그쳤다.

50대에서는 오 후보가 47.1%, 박 후보가 45.2%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5.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2.0%,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13.5%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7%, 민주당이 30.1%, 국민의당이 9.1%, 정의당은 5.0%, 열린민주당은 3.7%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긍정 평가가 35.0%, 부정 평가가 61.3%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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