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16· 서울 99· 경남26· 강원 23· 대구10· 인천·경북 각 8명 확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24일에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27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48명보다 21명 적은 수치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발표로 국내 누적 확진자는 1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만9천846명이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23명(68.2%), 비수도권이 104명(31.8%)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16명, 서울 99명, 경남 26명, 강원 23명, 부산 15명, 충북 11명, 대구 10명, 인천·경북 각 8명, 전북 5명, 광주 4명, 충남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세종·울산·전남·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80명이 늘어 최종 428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병원 등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이날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오산의 가정형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지난 20일 이후 총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에서는 사우나, 회사, 가족모임 등을 고리로 감염 전파가 일어나며 전날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30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진주 21명, 거제 8명, 창원 1명이다.
이 밖에도 음악 연습실, 제조업체, 어린이집, 의원 등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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