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2억원↑…강대식 의원 2억8천만원으로 최저
대구경북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1년 사이 재산을 평균 2억872만원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의원 1인 평균 재산은 21억6천219만원이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1대 국회의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수성갑)가 8억7천223만1천원 늘어나 대구경북 의원 중 재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같은 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 5억455만원,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 4억3천531만원 순이었다.
주 원내대표는 유학을 마친 장남의 재산이 추가되고, 지난해 수성을에서 지역구를 옮기며 두산동 아파트를 처분하고 노변동에 전세를 얻은 차익이 생기면서 예금성 자산 신고액이 2억6천만원 늘었다. 부부 공동명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가치도 4억6천만원 가량 올랐다. 전체 재산은 44억706만원이다.
반면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갑)은 지역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재산이 줄었다. 홍 의원은 부동산 가치 변동 없이 예금과 증권 등에서 2억6천187만원 줄었다.
대구경북 의원 중 최고 부자는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김천)으로 54억436만3천원이었다. 재산 중 아파트와 상가, 토지 등 부동산 자산이 43억9천168만3천원에 달했다. 두 번째 자산가는 주 원내대표였고, 곽상도 의원(43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윤두현(경산·38억원), 추경호(36억원), 홍석준(32억원), 김희국(군위의성청송영덕·30억원·이상 국민의힘), 홍준표(대구 수성을·36억원·무소속)등이 30억원 이상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을)으로 2억8천114만원이었다. 이어 같은 당 구자근 의원(구미갑·2억9천728만원),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5억5천423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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