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서 개막, 리슈먼 등과 조별리그 경쟁…김시우 세계 48위로 함께 출전
임성재가 '쩐의 전쟁'으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24일부터 5일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파71)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년에 4개 대회가 열리는 WGC시리즈의 하나로 세계랭킹 상위 64명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회가 취소됐다.
임성재는 지난주 PGA 투어 첫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혼다 클래식에서 공동 8위에 입상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임성재는 PGA투어가 전망한 '파워 랭킹'에서 8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패트릭 리드(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잰더 쇼플리, 빌리 호셜, 저스틴 토머스,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이 1∼7위로 꼽혔다.
이번 대회는 4명씩 나뉘어 16개 조의 조별리그를 진행해 각조 상위 1위가 16강에 진출, 16강부터는 데스 매치를 벌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임성재는 조별리그에서 빅토르 페레스(프랑스), 마크 레시먼(호주), 러셀 헨리(미국)와 경기를 펼친다.
김시우도 세계랭킹 48위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는 2018년 대회 때 16강에 진출했으나 토머스에 패해 탈락했다. 이번에는 조별리그에서 괴력의 장타자 디섐보의 벽을 넘어야 한다. 토미 플리트우드(영국), 앙투안 로즈너(프랑스)가 김시우와 한 조다.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 25일부터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에서는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이 마련된다.
한국 선수로는 배상문과 최경주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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