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UAE원자력공사 ‘R&D 협력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21-03-22 16:00:02 수정 2021-03-22 19:21:45

한국형 신형경수로 연구개발 추진…중동지역 원전 기술교류 확대 기대

한수원 본사 전경. 매일신문 DB
한수원 본사 전경. 매일신문 DB

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UAE에 수출한 한국형 신형경수로(APR1400)의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를 위해 UAE원자력공사(이하 ENEC)와 'R&D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서면으로 체결된 양해각서를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3년간 원전 기자재, 방사화학 등 9개 분야의 연구개발(R&D)에 협력하고, 이를 위해 분야별로 워킹그룹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수원 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예정된 UAE 바라카 원전의 안정적 운영과 더불어 한국형 APR1400 원전의 중동 지역 기술교류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양해각서 체결 후에는 R&D 분야별 사업화를 통해 사업 성과 공유,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 보다 다양한 상호 협력 방안도 구축할 방침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ENEC와 R&D 분야 파트너로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40여 년간 국내 원전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R&D 성과를 바탕으로 한수원과 ENEC가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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