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차 종합계획 2025년까지 6천억원대로 몸짓 불려
정부가 의성의 토속어류산업화센터 등을 활용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관상어산업 재편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관상어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 2025년까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 2014년 '관상어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외 관상어 산업 여건에 맞춰 5년간의 정책목표와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 2025년 관상어 산업규모를 6천571억 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수부는 ▷관상어산업의 자립 실현 ▷관상어 반려시장 확대 ▷관상어 산업화 기반 구축 등 3 대 전략 아래 8대 과제를 추진한다 .
먼저 국내 개발 토속관상어와 대중성 관상어 등 국가대표 관상어 품종을 선발·육성한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의성), 관상어 ICT 융복합육종센터(충북 옥천), 관상어종자육성센터(경남 사천) 등 관상어산업 주요 육성 거점센터와 연계한 '생산-유통-판매'로 이어지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현재 조성 중인 내수면 관상어비즈니스센터(상주·2022년 준공)·아쿠아펫랜드(경기 시흥·2022년 준공)를 활용해 관상어 양식어가의 창업을 돕는다.
스마트 양식클러스터 등 기존시설 등을 활용해 친환경 열대 관상어 양식을 지원하고, 마니아층 등 소비자를 중심으로 형성·발전하는 관상어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협회 및 반려인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관상어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선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관상생물 및 관상용품의 국내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식어가 수요를 반영한 관상어 양식 기자재, 사료 등 맞춤형 기술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민간자격증인 관상어관리사의 국가공인 도입을 추진하고, 관상어 사육관리 전문가, 생산·유통 판매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반려인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관상어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지도록 대상별·연령별 맞춤형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구상이다.
이수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제2차 관상어산업 육성 종합계획으로 대외 의존도가 높았던 관상생물·관상용품 시장의 국내 자립 기반을 세워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수출시장 개척과 국제 규제에 관한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등 국내의 우수한 관상어 산업의 수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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