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팔았나" 이휘재에게 선물한 브레이브걸스 사인CD, 3만원에 중고 거래

입력 2021-03-20 17:27:48 수정 2021-03-20 18:32:36

한 네티즌이 구매한 브레이브걸스 사인 CD.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네티즌이 구매한 브레이브걸스 사인 CD.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네티즌이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개그맨 이휘재에게 선물한 사인CD를 중고로 구매한 사연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때 아닌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은 블로그에 '브레이브걸스 싸인 앨범 택배 개봉기'를 올리며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의 사인이 담긴 2016년 발매된 '하이힐' 앨범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네티즌은 "브레이브걸스가 화제가 되면서 덩달아 같이 화제가 된 그 앨범. 의외로 아무도 안 사길래 제가 사봤다"며 "비매품인 데다 연예인 사인이나 앨범 같은 것은 처음 사봐서 3만4천원이 싼 건지, 비싼 건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함께 첨부된 사진을 보면 앨범 겉면에는 브레이브걸스의 멤버들의 사인과 함께 'To.이휘재 선배님'이라고 적혀 있었다. 브레이브걸스가 앨범 발매 기념으로 개그맨 이휘재에게 사인CD를 선물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특히 앨범 안쪽면에는 '이휘재 선배님 안녕하세요. 브레이브 걸스입니다. '비타민' 녹화 때 뵀는데 기억하세요? 저희 이번 앨범 노래 진짜 좋아요. 선배님께서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넘나 멋있으신 이휘재 선배님,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친필 편지도 쓰여 있었다.

이 개봉기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이휘재가 선물 받은 사인 CD를 중고로 팔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브레이브걸스가 얼마나 서운할까" "자기가 안 팔았다고 해도 어떻게 관리했길래 중고 거래에 나오냐" "선물을 뜯어보지도 않은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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