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하양에 임시선별소 설치 검체 중 …확진자 더 늘어날까 긴장
경북 경산시의회 K 시의원이 20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을 받은 K 시의원과 밀접접촉을 했던 경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경산시청 공무원들과 동료 L 시의원 등이 잇따라 자가격리 조치됐다.
20일 경산시에 따르면 K 시의원은 무증상으로 19일 오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K 시의원의 감염경로를 찾고 있는 한편 이 시의원이 경산시청과 압량읍·하양읍사무소 등을 다녀감에 따라 자가격리 대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산에서는 18, 19일 양일간 하양읍의 한 안과의원과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5명 발생해 시가 19일 오후부터 하양읍사무소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500여 명을 검체를 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20일 오후 2시 현재 경산시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9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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