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전복 50만 마리 동해안 마을 어장 방류

입력 2021-03-22 06:30:00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지난 18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1리 마을어장에 어린 전복을 방류하기에 앞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지난 18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1리 마을어장에 어린 전복을 방류하기에 앞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원장 문성준)은 고부가가치 전략 품종인 어린 전복 50만 마리를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연안 5개 시‧군 마을어장에 무상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전복은 지난해 4월 채란 후 약 11개월 동안 사육·관리해 4㎝까지 성장시킨 것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경제적 효과가 2.58배 가량 높은 고부가 품종이다.

수산자원연구원은 1년 만에 방류까지 가능한 크기로 키워 중간육성 과정 없이 바로 마을어장에 방류 할 수 있는 맞춤형 생산기술개발 확립으로 어촌계 고소득 창출을 돕고 있다.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50만 마리 이상의 어린 전복을 생산해 자원회복사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복 등 지역특성에 맞는 고소득 품종개발과 자원회복사업을 적극 지원, 안정적인 어업인의 소득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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