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인접 예천 여론은 '부정적'
군의회 15일 반대 성명서 내고 집회 이어가
경북 예천군의회가 19일 제244회 예천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 중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통합 시 우려되는 여러 가지 영향에 대해 경북도청과 인접한 예천의 지역여론이 다소 부정적인 가운데 군의회의가 본격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예천군의회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시작된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 할 것과 통합의 부당성 등을 거듭 강조하며, 의회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표명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강영구 부의장은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행정통합은 대구 쏠림 현상과 경북지역 불균형을 가속화할 수 있고, 국토 균형발전과도 상반되는 정책"이라며 "지방분권 이념을 역행하는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도청 신도시 건설 등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앞서 김은수 의장도 개회사를 통해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행정통합은 시기도 방법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을 중단할 때까지 의회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한편, 예천군의회는 지난 15일 대구경북행정통합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고 행정통합 반대 릴레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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