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이틀째인 19일 미래에셋대우 이용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문이 폭주하면서 미래에셋대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가 마비된 것.
전날 '따상'에 이어 장 초반 약 10% 상승해 19만원까지 치솟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차익 실현을 노린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한때 17만1천원까지 떨어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전날보다 더 높은 수익이 날 때 매도를 하려고 움직임을 보였지만 9시부터 9시 45분이 되도록 미래에셋대우의 홈페이지 및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 접속이 지연되거나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를 보였다.

한 투자자는 "미래에셋으로 매도를 할 수가 없다"고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온라인에는 "강제로 존버하게 생겼다"는 우스갯 소리도 나왔다.
또 다른 투자자는 "접속이 안되서 문의하라는 전화번호로 문의했더니 다른 번호를 안내하고, 그 번호로 전화하니 '상대방이 받을 수 없는 상태다'는 답변이 오더라"며 "이게 무슨 증권사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날 '따상'을 기록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19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전날 대비 6.80% 상승한 18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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