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2월 말 열린 제59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려산 학술상(임상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대구가톨릭대병원이 17일 밝혔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는 한 해 동안 SCI 또는 SCIE 등급 저널에 실린 논문을 토대로 우수 논문상(기초 1편, 임상 1편)을 선정한다. 특히 발표한 논문의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의 합이 가장 높은 연구자에게 '려산 학술상'을 수여하는데, 이 교수의 '갑상선 수술 중 로봇 경액와, 후이개 방법과 고식적 경부 절개법의 술 후 미용 만족도 연구' 논문이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이 논문은 새로운 로봇 갑상선 수술의 대표적인 방법인 겨드랑이 접근법, 후이개 접근법의 술 후 미용 만족도 및 수술 결과를 기존의 경부 절개방식의 갑상선 수술과 비교한 것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인 '서지컬 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에 지난해 8월 게재됐다.
이 교수는 "이비인후과 중 갑상선 두경부외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일생 동안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로봇 갑상선 수술을 가르쳐주시고, 갑상선두경부외과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태경 한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교수는 대구‧경북 이비인후과 최초로 '경구강 무흉터 갑상선 수술'을 시행했으며, 현재 로봇 갑상선암 및 로봇 두경부암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또 이번 논문 외에도 로봇 갑상선 수술, 로봇 두경부 종물 수술과 관련된 연구의 주 저자로 참여해 국제 학술지에 출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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