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23일(화)부터 대구시 남구 대덕문화전당을 시작으로 대구와 경북지역 문화예술 공간을 순회하는 '2021 소장작품 순회전'을 갖는다. 1991년 개관한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소장한 예술품은 모두 1천129점. 미술인의 창작을 돕고 지역 미술사를 정립하기 위해 작품을 지속적으로 수집한 결과다.
이번 순회전에선 최근 5년간 수집한 작품과 수복 및 보존 처리를 마친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정점식 박광호 이향미 유병수 등 지역 미술의 토대를 이룬 작고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강근창 권정호 김동길 문종옥 홍현기 허용 등 원로작가의 기증 작품과 김봉천 등 중견작가의 작품, 안효찬 유현 김소희 김승현 박인성 등 청년작가의 작품을 두루 전시한다.
또 30대에 요절한 서예가 고 여동한 선생의 전각과 서예작품도 개인소장가의 기증을 받아 전시한다.
이번 순회전은 대덕문화전당(3.23~4.11)을 시작으로 성주문화예술회관(4.13~4.24),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8.4~8.24), 달성군청 참꽃갤러리(8.30~9.23), 대구시립동부도서관(10.1~10.15), 달성문화센터 갤러리(11월 초~?)에서 차례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작품 수는 기관별 공간 규모에 따라 20~40점 정도다. 문의 053)606-6139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