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가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사업, 산학연 협업 네트워크 구축
포항TP, 대구첨복재단, DGIST는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직접 지원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경제자유구역 혁신성장지원기관' 13곳을 발표한 가운데 경북TP 등 대구경북 4개 기업지원 및 연구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내 산·학·연 네트워크 및 기업 지원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날 전국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경제자유구역 혁신성장지원기관'을 발표했다. 대구경북에서는 경북TP, 포항TP,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4개 기관이 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여를 확정, 권역별 구분 시 가장 많은 지원기관을 배출했다.
산업부는 그간 외국인 투자유치와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건설 지원에 치중했지만, 상대적으로 산·학·연 간 협력이나 기업 성장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경제자유구역마다 기술별, 업종별 상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성해 기업지원에 힘을 모으고 기업수요에 기반한 규제특례지원, 사업화, 마케팅 등 기업간 협업 프로그램도 촉진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국비 29억7천500만원, 민자 9억원, 지방비 3억7천500만원으로 모두 42억 5천만원이 투입된다. 모두 200개 기업이 이번 지원사업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지역에서는 경북TP가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사업'을 맡아 지역 내 산·학·연 협업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특히 입주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수요파악, 규제발굴 및 지원, 정보 제공, 기업지원 연계활동에 나서게 된다.
포항TP, 첨복재단, DGIST는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기관'으로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화, 마케팅, 디자인 개선, 인증획득, 기술자문 등 직접적인 지원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다수의 지역 기관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소재 기업들이 많은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 성장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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