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만발하는 3월, 이월드에서 안전하게 즐기세요”

이월드, 20일부터 내달 4일 40만㎡ 규모 벚꽃 숲서 ‘별빛 벚꽃시즌, 다시 벚꽃 피다’
대구 랜드마크 83타워 주위 벚꽃길 만개…대대적 행사 생략, 방역수칙 엄수해 손님맞이

이월드가 오는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벚꽃 개화기를 맞아 '별빛 벚꽃 시즌, 다시 벚꽃 피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봄철 이월드 곳곳에 피는 벚꽃 모습. 이월드 제공

이월드가 테마파크 내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봄철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월드는 장내 벚꽃이 만발하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별빛 벚꽃 시즌, 다시 벚꽃 피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월드에 따르면 이곳 일대 벚꽃은 20일 처음 개화해 별빛 벚꽃 시즌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월드 일대에는 40만㎡ 규모의 벚나무가 있어 대구 랜드마크인 83타워 일대가 분홍빛 봄으로 물든다. 이월드는 그간 벚꽃 개화기면 낮에는 핑크 물결로, 밤에는 별빛 조명으로 테마파크를 화려하게 꾸며 왔다.

올해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벚꽃 스카이뷰, 연인과 가족에게 인기인 빨간색 2층 버스 등 수백 개의 포토존을 내세워 방문객이 각자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83타워로드는 벚꽃잎이 꽃비로 내리는 시기 전국 유명 사진작가가 모여들 정도로 인기 있는 벚꽃 명소다. 이곳에는 벚꽃아래 소원을 남기는 '벚꽃소원의길', 이색 말풍선을 즐기는 '벚꽃 말풍선로드', 벚꽃 핫플레이스를 찾아가는 '벚꽃 명소 투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설치된다.

방문객들은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국내 최고 높이(103m)에서 낙하하는 '스카이드롭' 등 수십 종의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벚꽃피자, 치즈 닭꼬치, 회오리 오믈렛등 풍성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이월드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기존의 대대적 행사를 생략하는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지켜 손님을 맞을 방침이다.

유병천 대표이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수칙에 맞춰, 벚꽃시즌 기간에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따스한 봄날 벚꽃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이월드를 찾을 것으로 보여 "마스크쓰GO" 캠페인을 의무화 하는 등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방문객 간 직·간접 접촉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월드가 오는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벚꽃 개화기를 맞아 '별빛 벚꽃 시즌, 다시 벚꽃 피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봄철 이월드 곳곳에 피는 벚꽃 모습. 이월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