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대구시의원, "수성구 재건축 학교 과밀 문제, 교육청이 나서라"

입력 2021-03-17 17:44:26

대구 수성구 일대의 재건축·재개발 사업들이 학교 과밀 문제로 어려움(매일신문 2월 3일 자 1면)을 겪는 데 대해 대구시와 시교육청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구시의회에서 제기됐다.

강민구 대구시의원
강민구 대구시의원

강민구 대구시의원(수성1)은 17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범어·만촌·황금동 일대의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학생 배치 및 수용 문제를 해소하는 데 대구시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시의원은 "이 문제가 43만 수성구민 모두에게 대단히 중요함에도 대구시교육청은 문제 해결에 적극적 의지가 없다"며 "교육세 등을 부담하는 주민 입장에서 이 문제는 당연히 교육청에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안일한 대처를 그만두고 통학구역을 조정하는 등 현실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지숙 대구시의원
배지숙 대구시의원

배지숙 대구시의원(달서6)도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서대구역과 서부정류장역을 잇는 4호선 트램을 조기에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시의원은 "서부정류장역은 도시철도 91개 역사 중 다섯 번째로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중요한 역사이고, 주변 도시정비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이런 수요를 감안하면 4호선 트램과 서부정류장역의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 서남권이 교통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 구간에 대한 조기 시범 건설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송영헌 대구시의원
송영헌 대구시의원

송영헌 대구시의원(달서2)은 5분 자유발언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해결을 위해 푸드뱅크를 활성화하고 담당 사회복지사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드뱅크는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물적 나눔 제도다.

송 시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푸드뱅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부족한 예산과 전담인력 부족, 낮은 처우와 관심 등 문제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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