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6개월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에 대한 4차 공판이 17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양모 장 모 씨와 양부 안 모 씨에 대한 4차 공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판에는 부검 감정의와 법의학자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부검 재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장 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한 바 있다.
재판이 열리는 서울남부지법 앞에는 정인이 사건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근조 화환을 설치하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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