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며느리의 상처 보듬어주고 싶은 시어머니 마음

입력 2021-03-17 15:00:32 수정 2021-03-17 19:22:29

EBS1 '다문화 고부열전' 3월 18일 10시 45분

EBS1 TV '다문화 고부열전'이 18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성격이 명랑하고 활동적인 며느리 플라워 씨 덕분에 시어머니 홍현옥 씨는 대만족이다. 절간 같던 집안 분위기가 며느리 덕분에 활기차고 밝아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며느리가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시어머니에게 춤추자고 보채는가 하면 승마를 하자, 경비행기를 타자 등 함께 하자는 게 많아 힘들다는 점이다. 시어머니는 속 깊은 대화로 며느리를 설득하고 싶지만 며느리의 한국어는 그럴 만한 수준이 아니다.

사실 며느리는 한국 생활이 8년이나 되지만 한국말 실력은 간단한 의사소통만 가능하다. 홍 여사는 한국말이 서툰 며느리가 답답하다.

그런데 플라워 씨가 한국말을 잘하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치안이 좋은 한국 생활에는 만족하지만 한국 사람들에게 받았던 상처와 아픔이 있다. 그래서 한국을 떠나려 했는데 우연히 남편을 만났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행복한 한국 생활을 위해 아픔을 풀어주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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