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상반기 중 1천200만명 1차 접종 완료 계획
정부의 2분기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대구에서도 만 75세 이상 노인 16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4월 첫째 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된다.
만 65~74세 22만4천 명은 5~6월에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만 75세 이상에게는 화이자 백신, 65~74세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접종된다.
대구시는 16일 코로나 백신 접종계획을 통해 3월 말까지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1만2천500여 명에 대한 1차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분기에는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학교 및 돌봄공간,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 등 45만7천 명에 대한 1차 백신접종이 이뤄진다.
화이자 백신을 맞는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입소자(9천594명)는 별도 마련된 예방접종센터를 찾아가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센터는 현재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뿐이지만, 4월 중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과 동구 아양아트센터에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남구 대덕문화전당, 북구 시민체육관, 서구 국민체육센터, 수성구 육상진흥센터, 달성군 달성군민체육관 등에 순차적으로 개소된다.
유치원·초교 1~2학년 교사와 의료기관·약국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도 2분기에 진행된다. 대구시는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초·중등 보건교사 1천119명과 어린이집 장애아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 561명의 백신 접종을 4월 첫째 주 시작한다. 이들에게는 AZ백신이 공급되며,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6월쯤에는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 1만5천449명에 대해서도 AZ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위탁의료기관과 방문(위탁), 보건소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빠른 시일 내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면서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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