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가 60만명을 넘어섰다. 이상 반응 의심으로 신고한 사례는 400여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6일 0시 기준 백신 누적 접종자가 총 60만2천15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하루 1만1천922명이 늘었다.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79만2천578명의 76%가 1차 접종을 마쳤다.
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1.15% 수준이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57만5천289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2만6천86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404건이다.
추가 사망 신고는 없었고, 사망 사례는 누적 16명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 더 늘었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의심된다며 신고된 사례였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을 포함한 중증 의심 사례는 1건이 더 추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가 있었다.
나머지 402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신고된 사례다.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8천751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자 60만2천150명의 1.45% 수준이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관련이 8천638건으로, 전체 신고의 98.7%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113건(1.3%)이었다.
접종자 대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50%, 화이자 백신이 0.42%였다.
앞서 전날 추진단은 사망 사례 중 2차로 6명의 사인에 대해 분석한 결과 "중증 이상 반응 사례가 없어 백신 제품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의 오류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망으로 기존에 신고된 16명 중 1차 검토 8명을 포함해 14명이 백신 접종과 무관한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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